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갈대는 바람이 불면 흔들리기 쉽다.
사람도 자신 주변의 환경에 따라 흔들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내가 그런 성격이다. 주변에서 무언가 일을 할 때 이렇게 해야 돼 하면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한다.
이런 습성이 몸과 정신에 베여있어 그런지 남의 의견이나 평가에 대해서 기분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많다.
물론 나의 생각이 무조건 맞고 타인의 생각이 무조건 틀리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이 있을것이고 타인의 의견이 이 최소한의 선과 맞지 않는다면 설득을 하거나 거절을 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자신의 최소한의 신념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이런 최소한의 신념도 타인의 의견이나 평가에 쉽게 무너진다.
어떻게 보면 되게 부려먹기 좋은 케이스의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주변의 상황에 흔들리는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내가 흔들리는 이유는 최소한의 기준도 없지만 아는 것이 많이 없어서 그렇다는 생각을 한다.
타인의 의견이 내가 경험해봤거나 내가 아는 분야라면 내가 판단을 하고 설득을 할 근거와 용기가 생기지만 내가 타인의 모든 경험과 생각을 알 수는 없기에 내가 아는 지식선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
사람은 보통 각자의 전문분야 외에는 잘 알고있는 지식이 잘 없다. 한 분야만 잘하기도 힘든 게 현실이고 직장에서도 각 분야별로 부서가 나누어져 있으니 타 분야에 대해서 알고 사는 것이 힘들다.
만약 지식이 없다면 상대방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드는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우리는 신기하게 주변의 친한 사람보다 데면데면 알고 있는 잘 모르는 사람의 말을 더 집중해서 듣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지식이 부족하면 너무나도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되는것이다. 지식을 쌓아서 분별력을 기르고 그 분별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환경을 바라보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분별력이 부족한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분별력이 없다면 직접 경험해서 느끼는 방법 밖에는 없다. 직접 경험해서 지식을 체득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회비용이 날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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