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모니터 M7 단기 사용 리뷰

최근 기분좋게 데스크 셋팅을 했습니다.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게임용 윈도우 컴퓨터를 처분하고,

눈 앞에 보이는 잡다한 물건들을 모두 처리했습니다.

기분탓인지 일에 집중도가 올라간 기분입니다.

역시 책상위는 깔끔해야 좋습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을 선택한 이유.

이번에 큰맘먹고 대기업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모니터와 크기와 해상도는 차이가 없지만, 부가적인 기능들이 매력적이였습니다.

 

이유 첫번째, 32인치 4K 해상도.

저는 직업 특성상 한 화면에 최소 2개이상의 창을 띄워놓고 작업을 합니다.

창이 많을 수록 모니터의 크기는 제한적이라 창을 작게 띄울수 밖에 없고 창을 작게 띄우면 글씨도 잘 안보입니다.

하지만 32인치의 큰 화면과 4K해상도는 창을 4개씩 띄워도 글씨가 잘 보입니다.

여러분들도 큰 화면과 4K해상도에 맛들리면 다른 모니터로 갈아 탈 수 없을겁니다.

 

작업할때도 쾌적하지만, 4K영상 볼때는 눈이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4K 60fps로 촬영한 4k 영상 재생모습. (업로드 하면서 영상의 퀄리티가 변했을 수 있습니다.)

 

이유 두번째, 맥북과 함께쓰기 좋다. 케이블 하나로 출력과 충전을 동시에!!

두번째 이유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입니다.

저는 작업용 노트북으로 맥북프로를 이용중입니다.

맥북의 악랄한 확장성은 너무 유명하죠. 최신 모델은 개선이 되었지만 구모델을 사용하는 저는 ㅜㅜ....

 

저의 맥북에는 HDMI포트는 없고, 썬더볼트3 단자 2개만 있습니다.

보통 노트북과 모니터를 연결하려면 HDMI 케이블, 노트북 전원 케이블 최소 2개가 필요하며

맥북의 경우에는 썬더볼트3 단자밖에 없기때문에 허브나 독을 이용해야 합니다.

최근까지 사용하던 썬더볼트3 독 (20만원짜리다...)

노트북에 독까지 연결하면 노트북에 주렁주렁 케이블을 주렁주렁 연결해야 해서 보기에도 좋지않고,

케이블 구매하고, 허브, 독 구매하고 비용도 추가적으로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은 USB-PD 연결을 지원해서 케이블 하나로 모니터 출력 & 충전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케이블은 USB 3.1 gen 2 케이블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모니터 구매시 HDMI케이블만 제공하므로 저처럼 맥북 충전과 모니터 출력을 하시려면 케이블을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위의 케이블단 하나로 화면 출력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유 세번째, 모니터 하나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는 모니터와 스마트 TV를 합친듯한 제품입니다.

모니터를 구매하면 같이 쓸 수 있는 리모컨을 제공합니다.

리모컨에 홈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넷플릭스를 보고 싶다면 리모컨 하나로 바로 넷플릭스 들어가서 시청합니다.

유튜브를 보고싶다면 바로 TV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멀티미디어 컨텐츠 시청에 최적화된 모니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세상에 완벽한건 없더라...

케이블 하나로 충전과 모니터 출력을 지원하고, 버튼하나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지원하는 멋진 매력을 가진 제품이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번째로는 IPS패널이 아니라 VA패널을 사용해서 시야각이 넓지 않습니다. 화면이 넓은탓에 모니터를 정면에서 봐도 하단 구석은 색이 좀 어두컴컴해 보입니다. 시야각이 좁은것이 은근 거슬립니다.

 

두번째로는 가격입니다. 저는 이 모니터를 49만원에 구매 했습니다. 요즘 중소기업 32인치 4K모니터 30만원 후반대로 충분히 구매 가능합니다. 하지만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은 돈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