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착용한 에어팟 맥스에 물이 고여 있다?!
애플에서 최근 발표한 프리미엄 액세서리인 에어팟 맥스를 장시간 착용하면 이어 패드 내부에 물방울이 생겨 소비자의 불만이 발생했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귀를 덮는 형식의 헤드셋에서 이런 결로 현상은 없던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애플 에어팟 맥스는 알루미늄 즉 금속 재질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온도차에 의한 결로현상이 더욱더 잘 일어난다는 점이 입니다.
에어팟 맥스의 훌륭한 음질과 흥건한 물기
에어팟 맥스는 550달러(한화 70만 원)로 구매한 사용자들의 사용 평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금속 디자인과 음질에 대해서는 가격이 비싼 것을 잊게 만들 정도라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비싼 가격만큼 훌륭한 사용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로 현상이 다른 헤드셋 제품들보다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은 귀에 편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메모리폼 이어 패드가 헤드폰의 소음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어서 제품 내부에 습기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로현상 때문에 헤드셋을 만든다면 땀에 강한 헤드폰 커버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애플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헤드셋은 결로현상이 일어난다
결로 현상으로 생긴 물의 대부분은 착용 시 귀에서 흘리는 땀이며, 대부분의 헤드셋은 이어 컵 겉면에 물기가 묻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헤드셋을 오래 착용하는 프로게이머 같은 직업에는 흔한 현상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Jabra Elite 75h 제품도 장시간 사용하면 땀으로 인해 물기가 생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기가 생기는 문제는 흔히 있는 이슈이지만 귀와 맞닿는 겉 부분에 물기기 발생하므로 물기를 닦아주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번 에어 팟 맥스는 물기가 사운드 출력과 더 맞닿은 부분에서 생성되는 것은 제품 수명과도 연관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보다 많이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만큼 이런 이슈는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안함으로 다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의 대처는 어떻게??
우선 소비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주기적으로 이어 컵을 열어서 제품의 물기를 한 번씩 닦아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애플에 따르면 부드럽고 마른 보푸라기 없는 천으로 내부를 닦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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