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디스플레이가 달라진다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를 변경한 애플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는 이전에 애플 디스플레이 품질 검사 테스트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2용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기관인 Luotu Technology에 따르면 애플은 2021년 9월에 출시 될것으로 예상 중인 아이폰 13 시리즈와 아이폰 12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 일부를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인 BOE에서 납품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BOE가 애플 디스플레이 품질 검사 테스트를 통과했음을 의미합니다.

 

O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본격적으로 준비중인 BOE

OLED 패널의 생산량을 늘이기 위해서 BOE는 2021년 상반기 애플을 위한 디스플레이 제조 라인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구축 중인 이 라인은 아이폰 13의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기 위해 만드는 중입니다. 

 

그리고 현재 아이폰 12의 디스플레이 공급량의 일부는 이번달 부터 출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은 2021년에 현재 아이폰 12의 라인업 처럼 4개의 아이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4가지 라인업의 디스플레이를 모두 생산하기 위한 BOE의 준비입니다. 참고로 새로운 아이폰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2와 동일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2024년까지 BOE가 글로벌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의 40%를 확보하고 나머지 점유율의 대부분은 삼성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LG 디스플레이도 애플의 아이폰 13 디스플레이 생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애플이 디스플레이가 부족해서 아이폰을 생산을 못하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디스플레이 경쟁업체가 늘어나서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

아이폰 12, 아이폰 13의 디스플레이 납품 경쟁이 일어나면서 디스플레이의 단가가 낮아지게 된다면 애플에서 아이폰을 조금이라도 더 싸게 낼 수 있는 환경이 맞춰집니다. 물론 싸게 출시하느냐 마느냐는 애플에게 달려있지만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마진이 많이 남기는 걸 좋아하는 애플이 과연 아이폰 가격을 낮춰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방향으로는 5G 부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 단가 상승을 디스플레이 부품 가격에서 낮추게 되면 아이폰 가격은 유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액정 벚꽃 현상, 녹조현상 같은 디스플레이 이슈도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