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이 M1 칩을 탑재하고 포기한것들

애플이 인텔을 버리고 자체 개발한 칩을 이용한 제품들이 성능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발열도 적고, 속도도 빠르고, 아이폰의 앱도 맥 OS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환경도 만들어 졌습니다.

 

사용시간도 많이 늘어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1세대 제품인 만큼 아쉬운 부분들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애플의 M1칩을 탑재한 제품들이 포기한 것들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더 작아진 메모리 크기

M1칩 탑재 13인치 맥북프로 구매 옵션

이번 M1칩이 탑재된 제품들이 공통점이 메모리가 최대 16GB까지 지원합니다.

 

맥 제품 구매창에서 메모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는 단 2개 뿐입니다. 8GB냐, 16GB냐 2개 입니다.

 

이전에 출시되었던 인텔CPU가 탑재된 맥북의 경우에는 메모리를 16GB 이상으로 확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버전의 맥미니의 경우에는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나 사용자가 자가로 메모리를 추가하는게 가능했습니다.

 

저도 맥미니 메모리 8GB를 구매하고 자가로 업그레이드해서 32GB를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M1 칩을 탑재한 맥제품은 자가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작은 칩 안에 메모리가 박혀있는 구조라서 메모리 증설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M1 칩의 설계 특징상 CPU와 GPU가 같은 메모리를 공유합니다.

 

그래픽성능이 많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메모리가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e-GPU 사용 불가능

Blackmagic e-GPU

e-GPU는 그래픽성능이 부족하지만 그래픽카드를 장착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썬더볼트 케이블을 통해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애플은 최근까지 e-GPU를 지원해왔습니다. 하지만 Mac OS 카탈리나 버젼부터 e-GPU와 호환성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맥 OS환경은 Nvidia 제품과는 호환성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류도 잦았습니다.

 

M1 칩의 그래픽코어가 GTX 1050 Ti에 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e-GPU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그래픽작업에서는 더 좋은 그래픽카드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인데, e-GPU 지원이 끊겼기때문에 기존 e-GPU 사용자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맥미니는 10Gbps 이더넷 사용 불가.

M1칩이 탑재된 맥미니는 최대 1Gbps 이더넷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 버전의 맥미니는 여전히 10Gbps 이더넷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10Gbps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많은 사용자들이 10Gbps 이더넷보다 1Gbps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택지를 줄이는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번 M1칩이 탑재된 맥미니는 저가형이며 맥미니 pro 버전이 나오면 10Gbps를 지원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