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일을 쉬면서 오랫만에 산책을 나갔다. 이제는 봄이 왔는지 걷기 딱 좋은 따듯한 날씨였다. 걸으면서 오랫만에 나만의 생각을 가지는 시간이 생겼다. 회사를 퇴사하기 전에는 돈에대한 생각이 없었다. 그냥 '돈은 회사 다니면서 버는것이다.' 이 이상의 생각이 없었다. 그냥 남들 처럼 회사를 다니고 월급을 받으면서 살다가 나이 어느정도 되면 은퇴하고... 그것이 정상적이고 정직한 방법처럼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2년전부터 내가 생각한 정직한 방법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활이 먼저인가 돈이 먼저인가? 보통 직장인의 삶은 아침 9시 출근, 저녁 6시 퇴근의 월화수목금을 반복하는 삶이다. 내가 회사를 1년 반정도 다녔을때,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해서 오전 반차를 한달에 6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