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출고가 90만원대 확정

갤럭시 S9 이후 3년 만에 100만 원 미만 가격

삼성전자가 곧 발매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의 출고가가 99만 9천 원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게 100만 원 미만은 맞긴 합니다. 100만 원에서 100원이나 빼줬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S20보다 약 20만 원 낮은 가격으로 출시했으며, 갤럭시 S 시리즈 중 기본형 제품이 100만 원 아래로 내려간것은 갤럭시 S9 이후로 3년만입니다. 아마 아이폰12 미니가 100만원 미만이다 보니 이를 인식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듧니다.

 

갤럭시 S20 플러스,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도 각각 135만 원, 159만 원으로 전작 대비 10만 원가량 저렴해졌습니다. 저렴해져도 비싼 거는 비싼 거긴 합니다.

 

위의 갤럭시 20 시리즈의 가격은 통신사와 협의가 대부분 마친 상황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S21에 대한 오피셜 정보는 2021년 1월 15일 00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삼성, 5G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한 달 일찍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가격도 전작보다 낮추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고 생각이 됩니다.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12를 견제하기 위해서 이런 판단을 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면서 가격도 같이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성능보다는 가격에 더 민감하다 보니 스마트폰 가격에 거부감이 드는 게 생각보다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그리고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화웨이가 점유율을 한창 올리다가 멈칫한 타이밍을 노리는 전략도 함께 내포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낮아진 만큼 사라진 것 들.

5G를 위한 부품들이 가격이 올라가서 스마트폰 가격이 올라갈 예정이었지만 가격이 전작보다 낮습니다. 무언가 빠졌다는 말인데요.

 

우선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애플의 행보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삼성은 이전부터 재생 가능한 재질을 이용한 패키지 포장 등 환경보호에 우선적으로 참여했으므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갤럭시 S8부터 C 타입 단자를 이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케이블이나 충전기의 재구매가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스펙에서는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변화가 있습니다. S21은 FHD+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전작인 갤럭시 S20은 QHD+ 해상도를 제공합니다.